코리아펀딩, '비보존 주식 담보' 펀딩 출시

by이선미 기자
2018.12.06 15:38:24

K-OTC시장은 Korea Over-The Counter의 약칭으로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법령에 근거하여 개설된 장외시장이다. 미래 가능성이 우수한 비상장 주식을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고, 거래를 위해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2014년 개장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펀딩은 6일(목) K-OTC에 거래되고 있는 ‘비보존’ 주식을 이용한 펀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은 기존 마약성 진통제시장을 대체 할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보존의 주식은 현재 제도권 장외주식 시장인 K-OTC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비보존 주식을 이용한 펀딩의 수익률은 14%이며, 이자 지급일은 매월 25일이다. 투자기간은 6개월이며, 만기일시상환 상품에 투자수수료는 무료이다. 투자자 보호장치로는 비보존 주식을 이용 하고 있다. 이 펀딩은 기업에서 직접 자금 모집을 요청한 것이 아닌 비보존 주식 보유자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상품이다.

코리아펀딩의 김해동 대표는 “장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장기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는데, 투자 중에 자금이 필요할 시에는 특별히 자금을 확보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코리아펀딩을 이용하면 장외주식을 담보로 하여 자금을 확보하고,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담보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조금 더 안심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펀딩에서는 인터넷 주식 청약을 12월 3일(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펀딩 홈페이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