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역사·생태 한눈에…임진각에 '한반도생태평화광광센터' 개관

by정재훈 기자
2022.08.09 14:53:06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DMZ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임진각에 마련됐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임진각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김경일 시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준공을 완료한 후 시범 운영을 거쳐 8일 정식 개관했다.



연면적 3982㎡의 센터는 기획전시실, 매표소로 구성된 편익동과 최첨단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이 들어선 전시관으로 꾸려졌다.

시는 센터를 거점으로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제3땅굴 등과 연계한 체류형 DMZ 생태평화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센터가 DMZ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고성부터 강화까지 DMZ 10개 시·군 전체를 아우르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의 거점 역할과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보다 다양한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