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1.27 12:10:21
유엔 ‘해외 노동자 송환’ 제재 탓
축구선수 외화벌이 노동자로 규정
北 축구선수 셋, 해외무대서 퇴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 축구팀에서 뛰고 있던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이 북한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뛸 수 있는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한광성은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북한의 ‘호날두’라고 불려왔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27일 이탈리아의 북한 스포츠 전문가 마르코 바고치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바고치에 따르면 한광성이 지난해 카타르의 축구팀 알두하일에서 뛰었지만 대북제재로 인해 방출됐고 해외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슬랑오르FC와 원 소속팀인 카타르 알두하일이 임대계약을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불발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