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라만차 D-3…'조승우·류정한' 연습실 공개

by김미경 기자
2015.07.27 18:42:05

한국초연 10주년 완성도 위해 '안간힘'
개막 초읽기…30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전미도·린아·정상훈·김호영 등 열연 담겨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주역인 배우 류정한(왼쪽)과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27일 제작사인 오디컴퍼니는 “올해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은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배우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돈키호테 역할을 맡은 류정한과 조승우는 무대를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 무대부터 2008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돈키호테 역할을 맡아 역대 돈키호테 중 최다 시즌 출연(5회)을 기록했다.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던 배우 조승우는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맨오브라만차’를 꼽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의 각색과 미치 리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스페인,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2일까지 BC카드로 결제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10% 조기예매 할인을 실시한다. 1588-5212.

전미도(왼쪽)와 린아(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