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보도에 文 사진' YTN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
by공지유 기자
2021.06.18 20:51:51
"사안 심각성 무거운 책임감…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YTN이 성폭행 사건 판결 보도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YTN은 1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해당 사안의 심각성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스페인의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현장의 문 대통령 연설을 직접 중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이 다소 늦게 연결됐다”며 “다른 기사를 하나 더 방송하려다 뒷배경 그래픽을 바꾸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YTN은 이날 오전 ‘뉴스라이브’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으며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통해서도 사고 경위를 밝힌 뒤 재차 사과했다.
앞서 17일 YTN ‘이브닝 뉴스’에서 성폭행 관련 뉴스를 전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