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 인수

by김응태 기자
2022.05.24 15:12:3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는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윤미란씨의 윌링스 지분 136만8000주를 약 30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9월28일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주식 양수 후 지분 24.05%를 보유해 윌링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전기변환장치(인버터)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윌링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새만금 육상용 태양광 1·2·3구역 사업에서 인버터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3㎽ 규모 전남 상하사리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적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오는 6월30일에 열리는 윌링스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양수가 마무리되면 제이스코홀딩스와 윌링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윌링스와 상호발전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