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0.12.04 15:27:15
2002년 4월 준공된 나홀로아파트
현 시세는 대략 18억 수준 평가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5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변 내정자가 거주하는 주택이 어디인지, 어떤 종류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 후보자는 지난 3월 재산공개를 통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용면적 129.73㎡(약 39평) ‘현대오페라하우스’ 아파트를 1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02년 4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동이 하나인 ‘나홀로 아파트’로 총 14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3월 기준 공시가격은 5억9000만원이다.
변 내정자는 해당 아파트를 2006년 6억2300만원에 매입한 뒤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량이 극히 드물어 현재 시세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인근 부동산 시세에 비춰볼 때 약 18억원 가량으로 평가된다. 변 내정자는 이 아파트를 포함해 총재산은 6억486만원으로 신고했다.
방배동 인근 A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방배현대1차아파트 시세가 18억5000만원에서 19억원 정도 된다”면서 “현대오페라하우스는 거래량이 없어 이보다 가격이 낮을 수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페라하우스의 매매 거래가 이뤄진 최근 시기는 2018년 3월이다. 이 기간에 전용 93.29㎡가 8억4000만원(6층)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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