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달 2일 경제단체장 만난다…"경제정책 의견수렴"

by원다연 기자
2022.05.27 18:15:35

중소기업인, 금융수장 이어 경제단체장 간담회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준비하며 각계 의견 수렴
"경제상황 엄중, 정부-경제주체 힘 모아야"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호에서 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취임 후 경제단체장들을 만난다.

기재부는 27일 추 부총리가 오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대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각계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다음달 발표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면서 각계의 의견을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을 만났고 이날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금융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추 부총리는 이날 “현재 경제상황은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고 있지만 정부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각 경제주체들이 신발끈도 동여매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