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앞바다서 韓中 선박 충돌…한국 선원 1명 부상

by김보겸 기자
2021.10.25 15:42:15

25일 오전 3시15분 구루시마해협서 한중 선박 부딪쳐
韓 선원 1명 얼굴 다쳤지만 기름유출·침수 피해 없어

일본 구루시마해협 인근에서 한국과 중국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TV아사히)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앞바다에서 한국 화물선과 중국 컨테이너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한국 선원 1명이 다쳤다.

TV아사히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15분쯤 에히메현 구루시마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적 화물선(SS SUN, 2341톤)과 중국 국적 컨테이너선(HUA HANG HAN YA2, 7635톤)이 부딪혔다는 신고가 구루시마해협 해상교통센터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한국 화물선에 타고 있던 1명이 얼굴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다만 두 선박에서 기름 유출이나 침수는 없었으며 항해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이마바리 해상보안부는 항구 쪽으로 두 선박을 유도하고 충돌 경위와 선박 손상 정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