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MBC스페셜 등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by김유성 기자
2016.09.22 15:44: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MBC 스페셜’ 등 총 5편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5편이 최종 선정됐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역사 속 우리나라 과학문명의 우수성을 흥미있게 분석하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KBS-1TV, ‘KBS 스페셜? - ‘한국의 과학과 문명 - 위대한 유산’과 엄마와 딸 사이의 갈등과 치유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전한 MBC-TV, ‘MBC 스페셜 - ‘엄마와 딸’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학창시절 접했던 클래식 음악과 그 시절의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청취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인 CBS 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 여름방학 특집 ‘스쿨 클래식’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노년의 삶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전 시청자층에게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의 시간을 제공한 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받았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제주도의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해외 사례들과 도민 토론회를 통해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한 JIBS 제주방송 ‘JIBS 특별대기획 ‘제주미래 100년의 설계’가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시상한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은 위원회 홈페이지(www.kocsc.or.kr)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 ‘응모안내 및 추천하기’ 메뉴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