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노숙인 및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후원

by이후섭 기자
2021.04.22 15:14:15

라파엘나눔에 방역마스크·방호복 등 방역용품 및 후원금 전달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왼쪽)와 김전 라파엘나눔 이사장이 22일 노숙인 및 국내외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노숙인 및 국내외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후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컴그룹과 라파엘나눔은 이날 서울 성북구 라파엘센터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김전 라파엘나눔 이사장, 안규리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갖고, 덴탈 및 방역마스크 13만장, 방호복 5000벌 등 방역물품을 비롯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라파엘나눔은 이번 방역물품과 후원금을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숙인들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의료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노숙인 대상 감염 위험 예방 교육,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라파엘나눔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의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됐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및 의료 소외계층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위로와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서울시, 경기도 등 전국 주요 지자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자가격리자, 능동관리자, 해외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대규모 모니터링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