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내달 28~29일 개최

by이승현 기자
2021.05.06 16:10: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28~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NextRise 2021, Seou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 기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다. 일대일 상담과 벤처 및 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일대일 상담은 벤처·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 간의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상담에서는 665개 스타트업이 78개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23개 벤처캐피탈사와 총 1714회의 일대일 상담을 가졌다.

올해 상담에는 국내외 120여개 대·중견기업과 30여개의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벤처 및 스타트업은 14일까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한 10여개 국가의 주한외국대사관과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외국인 스타트업과 대학생 스타트업의 부스 전시와 스타트업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일대일 상담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중견기업 등은 지난해 대비 약 50여개가 늘어난 150여개에 이른다”며 “이들 기업 등과 협력상담을 신청할 벤처와 스타트업 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산은은 올해 넥스트라이즈 행사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전자명부 작성, 가림막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엄격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