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 13조…주가 상승 모멘텀될까?

by이혜라 기자
2021.04.12 15:53:37

액면분할 후 배당 지급 11번
배당금 지급일 외인 순매수시 주가↑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주주들에 결산 배당을 지급한다. 주주들이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삼성전자에 재투자할 경우 주가 상승을 시현할 수 있을지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6일 특별배당을 포함해 총 13조1242억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에 약 7조7400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배당 규모는 작년에 비해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부터 11차례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중 주가가 오른 5일간은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날이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배당 지급일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배당금을 받고 재투자가 이뤄지는 4월에 배당주 수익률이 가장 양호하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고배당 업종·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 삼성전자, 16일 결산배당금 13조1242억원 지급 예정



- 외국인 배당 규모 약 7조7400억원

삼성전자 주가에 미칠 영향은?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배당 지급 당일 외국인 매매에 따른 주가 추이. (자료: 마켓포인트)
- 지급 배당금으로 삼성전자 재투자 가능성↑

- 배당금 지급일 외국인 순매수시 주가 상승

최근 삼성전자 관한 외국인 매매동향은?

- 이달 들어 외국인 삼성전자 매수우위 기조 유지

- 최근 3개월간 외국인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고배당주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