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집에서 하는 놀이·학습 온라인 콘텐츠 배포

by정재훈 기자
2020.03.20 15:03:14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돼 집에 머물러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놀이를 겸한 재택 학습법을 배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라 경기 지역 교사들이 참여해 직접 개발, 초등학생의 놀이와 학습을 동시 지원하는 ‘함께 놀자’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 놀자’는 대다수 온라인 플랫폼이 학습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가정에서도 놀이활동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군, 3~4학년 군, 5~6학년 군별 놀이 활동 △‘집 밥’ 삼시세끼! 요리 활동 △재미있는 놀이 촬영과 공유 △집안 곳곳에 있는 다양한 놀잇감 찾기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방법 △교육적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플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활동에는 학년 별 매일 새로운 활동이 있고 ‘집 밥’ 삼시 세끼! 요리활동에는 학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해 볼 수 있는 세 가지 요리 활동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함께 놀자’ 콘텐츠는 가정에서 해당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거나 교육부가 구축한 온라인 학습 통합 지원 사이트 ‘학교온(On)’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 콘텐츠는 가정에서 놀이와 온라인 학습 활동이 한 번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 개발 및 공유로 온라인 학습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