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LCC 브랜드파워 1위'

by성문재 기자
2015.03.09 16:00:00

안전관리, 디지털마케팅, 저렴한 운임 강점
2위와 150점 차이로 압도적 경쟁우위 보여

제주항공의 B737-800 여객기 모습.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2015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에서 LCC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7번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LCC 부문을 신설해 조사했으며 제주항공이 첫 번째로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1000점 만점에 611.4점을 기록했다. 2위와는 150점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다. 2015년 K-BPI 조사는 전국 1만1000명을 대상으로 206개 산업군에 대한 1대1 대면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제주항공이 K-BPI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한 데는 항공운송표준평가제도(IOSA) 인증 등 국제항공 표준규격의 글로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동영상을 통한 활발한 대(對)소비자 디지털마케팅, 원가절감을 통한 저렴한 항공운임 제공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지도면에서는 최초인지도에서 43.1%를 기록했으며 보조인지도에서도 93.3%를 차지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태국, 괌, 사이판 등에 22개 국제노선과 4개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