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구립 윤슬어린이집 건립 추진

by양지윤 기자
2020.09.23 14:41:26

내년 1월 준공 상도4동에 연면적 860㎡ 규모 조성
맘스하트카페 8호점·옥상놀이터 등 마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상도4동에 구립 윤슬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구립 윤슬어린이집의 조감도.(사진=동작구 제공)


구는 지난해 건축전문가, 구립어린이집 원장 등 건축·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구립어린이집 설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총 3차례의 자문을 거쳐 놀이중심의 영유아 친화적 건물로 설계했다. 지상 4층, 연면적 860㎡ 규모로 정원 85명시설로 짓는다. 지상 1~2층(680㎡)에는 △연령별 보육실 △영유아 화장실 △교재교구실 △실외 유모차 거치시설 등을 마련한다. 지상 3층에는 맘스하트카페 8호점을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인 운영에 나선다.



맘스하트카페에서는 △공동육아 공간 제공 △부모상담 △걸음마 놀이코칭 △음악·미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영아 감각놀이, 유아 정글놀이터 등 아동발달단계를 고려한 놀이기구를 배치한다. 이와 함께 상도4동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잔여 대지 87㎡에는 인근 지역 아동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한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구립 윤슬어린이집 건립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꿈담어린이집(상도1동), 가온어린이집(상도3동), 도레미어린이집(흑석동), 다움어린이집(사당5동) 등 4개소를 새로 개원해 총 68개소를 운영 중이다. 구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5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