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11.25 16:01:38
유럽 현지 IB "연말이나 내년 초 VLA2001 승인 될 것"
발네바, EC와 최대 6000만도즈 공급 계약 체결
발네바 코로나 백신 국내 파트너사는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지난 3월 업무협약 이후 업데이트 된 내용 아직 없어"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Valnev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영향에 발네바의 주가는 하루 새 10%가량 상승했다. 발네바의 국내 파트너사인 에이치엘비(028300)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115450))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럽 투자은행(IB)인 브라이언 가르니에(Bryan Garnier & Co.)는 발네바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VLA2001’의 승인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발네바가 유럽 집행위원회(EC)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해서다. 발네바는 EC와 2022년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2700만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최대 6000만도즈로 공급물량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이 포함 돼 있다. 이 영향에 발네바 주가는 10.05%(2.04유로)오른 22.34유로에 마감했다.
브라이언 가르니에는 “시판 허가 등을 고려해 백신을 검토할 유럽의약품청(EMA)에 조사위원이 임명된 만큼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승인이 날 것”이라며 “EMA가 백신을 승인하면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나 남미에서도 주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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