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러스랩,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서 AI 문진-EMR 연동 시연

by박민 기자
2020.10.19 14:46:30

올해 말까지 부산 부민병원에 적용 예정
"프로세스 간소화로 환자 만족도 제고 기대"

비플러스랩,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서 AI 문진-EMR 연동 시연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스타트업 비플러스랩은 오는 23일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0)에 참가해 비대면 AI 문진 결과를 병원에 전송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3회째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비플러스랩은 당사가 개발한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 앱(App)을 통한 AI 문진 서비스와 EMR 연동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AI 문진을 기반으로 표준 문진표가 자동 완성되면 이를 병원의 EMR로 전달,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진 결과는 행사장에 마련된 진료실과 수술실 등에 연동돼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딥러닝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비페이스’도 체험 가능하다. 비페이스는 자체축적 70만건 안면데이터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실제 부민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안면등록 하면 언택트 출입·통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부스 방문 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각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한다.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는 “올해 말 부민병원에 적용 예정인 ‘어디아파 EMR 연동시스템’을 앞서 선보이고 미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AI 문진으로 생성된 표준 문진표가 병원에 바로 전달되면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대면 진료 시간 증가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