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4月부터 UT 그랑프리 수상작 티셔츠 판매

by성세희 기자
2018.03.07 14:49:09

美마블 캐릭터 주제로 세계 티셔츠 디자인 경진대회 진행

유니클로가 진행한 ‘2018 UT 그랑프리(UT Grand Prix)’ 주요 수상작. (사진=유니클로)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미국 코믹스 ‘마블(Marvel)’ 캐릭터를 주제로 진행한 ‘2018 UTGP (UT 그랑프리)’ 수상작을 7일 발표했다. 유니클로는 다음 달 27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수상작을 판매할 예정이다.

‘UT 그랑프리’는 유니클로가 2005년부터 13년째 진행하는 세계 티셔츠 디자인 경진대회다. 이 대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계 소비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해 참가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전세계 매장에서 수상작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언맨과 헐크 등 대표 영웅 캐릭터로 뜨거운 호응을 받는 ‘마블(Marvel)’을 주제로 잡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세계에서 출품작을 8500여개 접수헐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일본 U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고(Nigo)의 유니클로의 UT 디자인팀과 조 쿠에사다(Joe Quesada) 미국 마블 최고 크리에이티브경영자(CCO) 등 심사위원단이 엄정하게 심사했다.

유니클로 등은 마블 캐릭터만의 독창적인 성격과 흥미로움을 포착한 수상작 17개를 선정했다. 1등은 대만 지원자가 출품한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 의상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 지원자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시상식에서 상금 1만달러(약 1082만원)를 받게 된다. 2등은 마블 영웅 캐릭터 중 헐크를 색다르게 묘사한 태국 지원자가 차지했다. 또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기념하는 ‘어벤저스상’은 필리핀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유니클로 ‘2018 UT 그랑프리(UT Grand Prix)’ 로고. 올해 주제는 미국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캐릭터였다. (사진=유니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