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들, 내일 유료방송 디지털전환 정책 논의

by김현아 기자
2012.10.18 16:58: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통위원회가 저소득층 전용상품 개발 등 유료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보고한다.

방통위는 19일 오전 10시 14층 회의실에서 제57차 회의를 열고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 활성화 정책방향에 관한 사항’과 ‘디지털 방송 난시청/수신환경 개선 현황 및 계획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기로 했다.

우리 국민의 85%가 케이블TV나 IP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해 지상파 방송을 본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방통위의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 활성화 정책은 저소득층이나 노인층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 없이도 디지털케이블을 시청할 수 있는 ‘클리어쾀’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클리어쾀은 케이블TV만 되기 때문에 KT(030200)나 SK브로드밴드(033630), LG유플러스(032640)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클리어쾀 장착 TV에서 가능한데, 저가의 비용을 내고 지상파는 물론 소수의 디지털 케이블TV 채널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이날 ▲기간통신사업자 주식소유 인가에 관한 건(주파수 공용통신 사업자인 티온텔레콤에 대한 KT의 주식소유 인가)▲정보통신공사업법 일부개정안에 관한 건(공사의 저가 하도급 방지 등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한 법개정안 의결)▲위법판결에 따른 방송심의 제재 처분 처리에 관한 건(‘시청자에 대한 사과’관련 위헌판결에 따라 엘르TV코리아의 ‘스타일TIP 엘르차트’에 처분한 ‘시청자 사과’처분 취소)등을 의결안건으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