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추천' 핀다, KB 비대면 대출상품 서비스 개시

by한광범 기자
2019.03.26 13:37:40

앱·웹 등에서 상품 조회뿐 아니라 신청까지 가능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업체인 핀다는 국내 5대 은행 최초 개인고객 비대면 대출상품인 KB국민은행 ‘KB Star 전월세보증대출’·‘KB Star 신용대출’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시중은행 대출을 위해선 영업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해 핀다에서 시중 5대 은행의 대출상품 정보를 제공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핀다에서도 1금융권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비대면 대출상품 2종은 모두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상품이다. 상품 신청이 온라인·모바일에서 진행돼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KB Star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최저금리 3.34%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신청대상은 현재 직장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 등이다.



‘KB Star 신용대출’은 대출한도 최고 1억5000만원이며 신용등급 1등급인 경우 최저 금리는 3.48%다. 대출대상은 현재 직장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나 KB국민은행 주거래 고객 중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를 통해 대출 한도가 산정되는 고객이다.

핀다는 지금까지 KB국민은행·씨티은행·신한카드 등 국내 49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금융사의 총 133개 금융 상품 정보를 앱이나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대출 증감액이 5조를 넘어서며 5대 시중은행에서 디지털 전환이 올해 큰 목표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핀다 앱·웹뿐만 아니라 다음포털·번개장터·티몬에서도 해당 상품을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보다 발 빠르게 좋은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