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천시와 '수급자 공감여행' 업무협약 체결

by김대연 기자
2023.02.22 16:21:32

저소득 연금수급자 사회공헌사업 실시
청풍리조트 등 제천 경제 활성화 기대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공단(공단)이 22일 국민연금나눔재단, 제천시와 ‘국민연금 수급자 공감여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왼쪽)과 박양숙 국민연금 복지이사(오른쪽)가 22일 ‘국민연금 수급자 공감여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이날 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 공감여행’은 국민연금나눔재단에서 매년 무료로 실시하는 저소득 연금수급자 사회공헌사업이다. 공단의 사회공헌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된 국민연금나눔재단은 올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제천 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단은 복지시설로 운영 중인 청풍리조트에서 객실과 식음료를 할인 제공하고, 제천시는 일정 비용과 관광지 요금 할인, 관광 해설 등을 지원한다. 국민연금나눔재단은 공단과 제천시의 지원으로 여행 인원을 늘리고, 서비스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행 일정에는 제천에 있는 관광지와 함께 전통시장 방문, 지역식당 이용, 청풍리조트 숙박이 포함된다. 청풍리조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연금수급자의 복지증진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박양숙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는 “청풍리조트는 금수산과 월악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충주호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연금수급자가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청풍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돼 공단과 제천이 동반성장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