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 '회복세'

by김용운 기자
2020.09.22 14:02:23

9월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 발표
지난달 41.4보다 18.1오른 60.5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코로나19 상황에서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9월 전문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0.5였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61.1수준이고 전월인 8월 41.4보다 올라온 수치다.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한편 지난 8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70.8%인 4조 5820억 원(전년 동월의 약 86.0%)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74.1% 규모인 1조424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06.9%),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69.4% 규모인 3조1580억 원(전년 동월의 약 79.0%)으로 추정됐다.



전월 및 전년 동월의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은 전문업종별 추정 수주실적의 원재료인 전문건설공사 보증실적집계의 변동에 따라 전월의 추정 공사수주액을 일부 수정한 뒤 금월에 추정된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을 비교한 결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의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공사액과 계약액이 전년에 뒤떨어지지 않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2분기의 수주실적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건설업계의 위험요소가 해소되지는 못했지만 정부의 굳건한 건설투자기조 등을 장기적인 시각으로지수를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