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을' 장석춘, 총선 불출마

by김겨레 기자
2020.02.18 14:20:56

18일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구미시장 자리 못 지켜 송구"
"미래통합당에 힘 보태 달라"

장석춘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장석춘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입장문을 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리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구미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