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라 기자
2018.05.21 14:10:19
욕설 음성파일 논란 가족내 갈등 공개하며 정면돌파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공직자 가족의 두가지 삶’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근거로 ‘인격에 문제가 있는 후보’라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 영상은 한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갈등이 빚어진 이 시장 셋째형과 나머지 형제자매의 상반된 삶을 압축해 설명하고, 남 지사측의 ‘욕설 음성파일’ 공격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이재명 명캠프 뉴미디어실에서 제작해 지난 17일 올린 이 영상은 21일 오후 1시 현재 페이스북 개인계정은 8만여명,페이지 계정은 4만명이 봤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요구르트 배달을 하던 여동생은 요구르트 배달일을 정말 싫어했지만 자기가 직장을 바꾸면 동네사람이 오빠를 의심한다며 계속하다가 내가 재선된 다음에 청소미화원으로 옮겨 일하다 새벽에 뇌출혈로 생을 마감했다”고 소개했다. 셋째형과 다르게 여동생은 “오빠가 시장인데 누를 끼치지 않게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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