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2거래일째 '사자'에 상승…850선

by양지윤 기자
2023.05.31 15:37:46

개인, 나홀로 1888억 순매도
일반전기전자 3.21%↑…출판과 매체복제 5.38%↓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펄어비스 6%대
2차전지株 강세…에코프로비엠 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0.64%) 오른 856.9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9억원, 908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1888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0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시총 상위단에서는 특히 2차전지 소재주 강세 뚜렷했다”며 “다만 건설, 오락·문화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금융이 각각 3.21%, 2.03% 뛰었다.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종이와목재, 음식료담배 등도 1%대 상승했다. 출판과 매체복제는 5.38% 급락했다. 비금속, 섬유와 의류, 건설, 기계와 장비 등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18%, 3.11% 뛰었고, 엘앤에프도 3.45%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알테오젠(196170)도 각각 6%대, 9%대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진쎄미켐(005290)은 각각 2.46%, 1.7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319만주, 거래대금은 7조9584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 6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835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