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연구데이터 개방·활용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 유치

by강민구 기자
2020.04.01 13:00:00

'IDW2021' 유치 성공...연구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11월 서울에서 연구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016년 미국 덴버, 2018년 보츠와나 가보로네에 이어 세 번째로 ‘International Data Week 2021(이하 IDW 2021)’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IDW 2021’은 연구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인 CODATA, RDA, WDS 등과 공동 개최하는 행사이며, 전 세계 8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연구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인 ‘IDW 2021’을 유치했다.<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내년 콘퍼런스에서는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라는 최근 데이터 중심 연구 패러다임에 따라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으로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는 데이터 혁신 생태계가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는 내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18차 RDA Plenary Meeting’과 ‘SciDataCon 2021’가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IDW 2021을 통해 아시아 지역 연구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오픈 연구데이터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도 연구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퍼런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