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신규취항…주 3회 운항

by신정은 기자
2017.04.28 14:52:4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늘길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조현민 전무와 다비드 나바로 주한 스페인 대사대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KE915)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8시10분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KE916)은 밤 10시10분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보잉 777-200ER 항공기(248석)가 투입된다.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등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또한 자동차 및 의학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달해 상용 수요가 많다.

대한항공은 이번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통해 기존 마드리드 주 3회(화·목·토) 운항에 이어 스페인 노선을 총 주 6회 운항하게 됐다. 취항하는 도시는 모두 120개로 늘어난다.

28일 대한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행사에 참석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오른쪽에서 네번째)와 다비드 나바로 주한 스페인 대사대리(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