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여성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 것”

by이명철 기자
2021.03.08 14:06:27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출근길 직원들 꽃·빵 선물

이성희(오른쪽에서 두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출근길 직원들에게 꽃과 빵 등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노사 합동으로 ‘늘 당당한 여성을 위하여 화(花)이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용택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김동혁 NH농협노동조합 위원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3월 8일은 국가연합(UN)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중앙회는 양성평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꽃과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우리쌀 빵으로 기념품을 구성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폭력피해여성 쉼터, 미혼모 여성 쉼터 등 5곳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 여성을 위한 나눔행사도 진행했다. 농협 본부에 근무하는 환경미화 여성 근로자들에게는 장미꽃·빵·마스크를 선물했다.

이 회장은 “농협은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직원들뿐 아니라 가정폭력피해 여성쉼터 등을 찾아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며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노사 관계자들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출근길 직원들에게 꽃과 빵 등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