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흡부터 완벽…뮤지컬 '드라큘라' 상견례 현장 공개

by장병호 기자
2021.04.12 15:22:39

김준수·신성록·전동석 등 출연진 첫 만남
리딩부터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
내달 18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내달 18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드라큘라’의 상견례 현장을 12일 공개했다.

뮤지컬 ‘드라큘라’ 상견례 현장(사진=오디컴퍼니)
최근 진행한 상견례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데이빗 스완 연출 겸 안무, 원미솔 음악감독 등 창작진과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등 이번 시즌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히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견례 현장에서 배우들은 첫 호흡을 맞추는 리딩임에도 각자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해 순식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품 속 넘버는 물론이고 대사까지 실전 못지 않게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두번째 라인업으로 ‘드라큘라’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 시즌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는 작품인 만큼 배우, 스태프 모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도 즐거운 작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이빗 스완 연출은 “이번 시즌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낼 새로운 협업에 대해 벌써부터 큰 기대감이 든다”며 “모두 함께 열린 마음으로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과 함께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냈다.

지난 8일 진행한 1차 티켓 오픈은 거의 모든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