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협회, 태풍 등 피해 농가에 격려 물품 전달

by유재희 기자
2020.10.22 14:30:22

23일부터 광교 앨리웨이 `팝업스토어` 개장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올해 코로나19와 호우·태풍·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격려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격려 물품은 친환경가공식품 및 친환경 세제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호우·태풍·재해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가이며 신청 접수는 지원사업 신청서와 피해사실 확인서를 이메일과 팩스 또는 우편 등을 통해 내달 30일까지 협회에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피해사실 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농협, 재해보험사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 30일부터 31일까지 등 총 5일간 경기도 수원 ‘앨리웨이 광교’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친환경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친환경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채소·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된다.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함께 극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친환경농산물 펀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우선 협회가 지역별 친환경 농가 및 청년 농부 등이 재배한 유기농 과일 등 친환경 먹거리 상품을 기획하며 이후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에서 소비자들의 펀딩(구매 예약)을 받아 목표량을 달성하면 기획된 친환경 먹거리들이 상품화돼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11번가, 롯데ON 등 온라인 몰과 연계해 판촉 기획전도 진행된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해 소비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