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3국제항공엔진학회 학술대회'' 개최지로 선정

by노컷뉴스 기자
2010.09.09 20:01:20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 경영자급 참여

[노컷뉴스 제공] 부산이 '2013 국제항공엔진학회 국제학술대회(ISABE.International Symposium on Air Breathing Engines 2013)'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3년 9월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ISABE 2013'은 항공기 엔진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자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 경영자급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이다.

부산시는 이번 학술대회 유치로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항공산업 관련 기술력 향상 및 글로벌 시장 선점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개최 결정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시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10 국제항공엔진학회 이사회(2010 ISABE Board Meeting)에서 이뤄졌다.

6일 현장에서 유치 제안 발표를 한 부산시는 호주(브리즈번)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이사회 선정위원 19명 중 16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차기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 유치는 부산시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및 한국추진공학회(회장 이대성)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한 결과"라며 "컨벤션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와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부산이 세계무대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엔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국제항공엔진학회(ISABE) 주관으로 1981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항공엔진 관련 학자, 연구가를 비롯해 Volvo, MTU, NASA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항공 관련 회사들이 참가하고 후원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국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