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5대궁 관람객 52만여 명…전년비 36만명 늘어

by이윤정 기자
2022.05.24 14:38:21

오프라인 관람객 52만4564명 집계
코로나 확산 이전보다 11만명 늘어
'가을 궁중문화축전' 10월 1일 개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와대 개방에 맞춰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2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50만명 이상이 고궁을 다녀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봄 궁중문화축전 오프라인 관람객이 52만4564명, 온라인 행사 참가자가 23만895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오프라인 관람객 숫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5대 궁과 종묘, 사직단 방문자를 합산한 결과다. 경복궁 후원이었던 청와대 방문자 37만7000여 명은 제외됐다.



지난해 봄 축전과 비교하면 관람객이 36만여 명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보다도 약 11만 명 많은 수치다. 지난해와 2019년 축전 기간은 10일로 올해보다 사흘 짧았다.

2년 만에 공개행사로 열린 ‘봄 궁중문화축전’은 ‘나례(儺禮)와 연희’라는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가을 축전은 10월 1일 개막할 예정이다.

‘봄 궁중문화축전’의 골목길 퍼레이드 ‘구나행’(사진=한국문화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