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美 350개 딜러망 구축”-현대차 컨콜

by이소현 기자
2019.07.22 14:31:3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독립 판매망 체제를 350개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6월 말 현재 제네시스 딜러망을 333개 열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350개로 늘려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70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활용해 소비자 시승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9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3.8%)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