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줄이는 코스닥…개미 '사자'에 약보합권

by김인경 기자
2024.02.06 14:07:04

2차전지주 약세 속 에코프로 4%대 하락
반도체 소재테마 상승에 제주반도체 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낙폭을 줄이며 6일 오후 약보합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7%) 내린 807.4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04.36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 때 800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내 개인의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800선을 회복했다. 이어 오후장부터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까지 올라온 상태다.

개인이 1866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67억원, 955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5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13억원 매도 우위로 총 965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급등하고 있으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화학, IT하드웨어, 비금속, 건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운송, 운송장비, 컴퓨터서비스, 유통, 디지털콘텐츠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간밤 테슬라의 약세 속에 2차전지주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6000원(2.67%) 내리며 21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81%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알테오젠(196170)이 0.39%, 0.79%씩 오르고 있으며 엔켐(348370)이 8.09% 강세다.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며 솔브레인홀딩스(036830)가 20.44% 오른 5만4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제주반도체(080220)와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도 각각 11.84%, 8.65%씩 강세다.

한편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 대비 103.61% 오른 3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