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금융소비자대상]신한카드, 기존 틀 깨고 고객 만족도 높여

by서대웅 기자
2023.01.27 17:09:12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 특별상 수상
전월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 할인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한카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특별상)을 수상했다. 기존 카드 서비스 틀을 깸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진미경(오른쪽) 상무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9% 할인 혜택을 무제한 제공하는 ‘신한카드 플리’를 지난해 6월 출시했다. 플리는 ‘플레이 리스트’의 줄임말로 ‘고객의 소비 이력이 곧 고객이 플레이(pLay)한 리스트(List)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업종 제한 및 전월실적 조건, 할인 한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신한카드 모바일 앱인 ‘신한플레이’에서 이용하면 최대 0.9%를 할인해준다.

보통 신용카드는 카드사가 정한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할인,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플리는 이러한 틀을 깼다. 고객이 자신만의 ‘플레이 리스트’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한 것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 자유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결제일 할인은 물론, 매주 1회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국내 이용 할인 쿠폰(3000원 쿠폰 1회, 1000원 쿠폰 3회)도 제공한다. 또 매달 단골가맹점 3·6·9번째 이용 건에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고객의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단골가맹점이 달라져도 자동 반영하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했다.

고객 제안을 반영해 카드 사용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크게 노력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모바일 앱 상단에 전월 이용금액 안내 문구를 추가해달라는 고객 제안을 담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