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영 케어러' 지원 위해 3000만원 기부

by남궁민관 기자
2022.01.19 14:47:30

학업·생계 동시에 책임지는 청소년·청년 간병인 위해
한 달간 모금 통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쇼핑은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청소년·청년 간병인, 일명 ‘영 케어러(Young Carer)’ 지원을 위한 ‘리조이스 온(溫)’ 캠페인 기부금 3000만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영호(왼쪽)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서경석 기아대책 복지법인 대표에게 ‘영 케어러를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리조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여성들의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리조이스 온은 이같은 리조이스 활동의 일환으로,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영 케어러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온에서 지난달 한 달간 진행했던 고객 참여형 모금 행사다.

고객 한명이 클릭할 때마다 롯데쇼핑이 1000원씩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3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3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영 케어러들의 자기계발지원금과 상담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펀딩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영 케어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