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대경기술 등과 MOU 체결… 법인 자산관리 확대 박차

by김무연 기자
2018.09.20 11:02:20

경기벤처기업협회, 대경기술지주와 MOU 체결
삼성증권, IPO 등 IB 관련 서비스 등 제공

지난 18일 삼성증권과 대경기술지주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삼성증권)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삼성증권이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법인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중소법인 및 벤처기업과 접점을 넓히고 각 회사에 자금관리는 물론 세무, 부동산, IB 등 서비스를 지원해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경기벤처기업협회’와 경북 지역의 ‘대경기술지주’와 각각 17일, 18일에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벤처기업협회는 경기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현재 15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경기술지주는 경상북도와 대구 지역의 R&D 혁신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경북·대구 테크노 파크가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과 함께 지분을 참여해 지난 2014년 신설됐다.



이번 MOU를 통해 대경기술지주가 보유한 56개 자회사들은 삼성증권을 통해 창업부터 기술이전, 구주매출, 증자,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회계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법인영업전략팀을 중심으로 여러 부서들과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법인 자산 유치와 맞춤형 상품 설계를 포함한 재무 컨설팅과 IB 관련 서비스를 망라한 삼성증권의 토탈 솔루션에 법인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인 네트워크의 저변을 넓히며 지역의 산업고도화 및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에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