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주년' 파라다이스시티, 누적 방문객 250만명 달성

by이성웅 기자
2019.04.16 10:34:49

올해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

(사진=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오는 20일 개장 2주년을 맞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후 누적 방문객 250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평)의 전체 부지에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고 복합리조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2% 성장했으며, 호텔부문은 호캉스 문화로 인한 내국인 투숙객 호조로 전년대비 96% 성장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총 3200여명을 채용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선정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100대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50년간 78만명의 고용 창출, 8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3조2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부티크 호텔, 스파, 테마파크, 클럽, 예술전시공간, 플라자, 다목적 스튜디오 등을 오픈하며 여가와 소비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호텔에서 숙박은 물론, 힐링, 푸드트립, 쇼핑, 아트워크 감상 등 개개인의 성향과 상황,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크로마(CHROMA)’는 동시에 30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클럽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그룹 MVRDV와 조시 헬드(Josh Held)가 설계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3월 개장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WONDERBOX)’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환상적인 환경 연출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놀이기구 및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나들이 장소로 떠올랐다.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지난 2년간 파라다이스시티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