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대표, 디지털 혁신 공로 `DX CEO`로 선정

by최정희 기자
2020.10.21 14:21:28

IDC DX 어워드 주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박정림(사진) KB증권 대표이사가 20일 한국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가 개최한 제4회 IDC DX 어워드(IDC Digital Transformation Awards)에서 ‘한국 ’DX CEO‘ 부문을 수상했다.

IDC DX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태 지역 12개국에서 진행되며 이번 어워드에선 KB증권을 비롯한 SK하이닉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LS 일렉트릭, 한화 토탈 등 총 8개사가 올해의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DX CEO 부문은 이번에 신설돼 디지털 혁신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간 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대표이사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고객 중심과 혁신 주도 비전 수립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핀테크와 빅테크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 생태계 확장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 및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지난해 실시한 IDC DX에서 한국 지역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DX CEO상을 통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간편 투자 증권사 합작법인 설립,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 설립 등 빅테크와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정림 대표는 “빅테크ㆍ핀테크 기업 출현, 금융 환경과 제도 및 소비자 니즈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KB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수상자들은 아태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 같은 수상 부문의 다른 국가 수상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아태지역 수상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IDC DX 서밋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