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산물우수관리 인증농가·기관 일제 점검

by이명철 기자
2021.04.19 14:27:32

조직·인력운용·관리·수행 적정성 등 점검 예정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오는 20일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와 인증시설을 관리하는 전국 62개 인증기관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GPA 제도란 농산물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각 단계에서 농약·유해미생물 오염을 차단하는 제도다.

최근 소비자들의 농식품 안전·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산물 위해요소 관리와 품질 등을 보증하는 GAP 수요는 증가세다.

3월 현재 인증농가는 11만4000호로 2019년(9만9000호) 대비 15.4% 증가했다. 인증시설은 같은기간 8.9% 늘어난 898개소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점검에서 인증기관의 조직, 인력 운용 적정성, 인증농가·인증시설 관리 적정성, 인증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GAP 인증농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GAP 단체인증 농가를 관리하는 내부심사자 지정을 확대하고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GAP 농산물의 잔류농약, 병원성 미생물 등 안전성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토록 GAP인증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인증 농산물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는 농산물의 안전성과 농업환경 보전하는 GAP 인증 농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비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GAP 농산물 생산과정.(이미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