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2018]김성수 의원 "인터넷 벤처 초창기 IT강국 만든 우리, 블록체인 혁신하자"

by이재운 기자
2018.11.14 10:20:33

14일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축사
"스마트컨트랙트, 세상 투명하게 바꾸고 있어"
"혁명 초기 부작용에 붙잡혀있기엔 시간 부족"

김성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 ICT컨퍼전스포럼(ECF) 2018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성기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ICT컨버전스 포럼(ECF) 2018에서 축사에 나선 김성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올해로 5번째 맞는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과 정책 방향성 제시한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와 응원 인사를 남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ICT 혁신은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 키워드인 AI(인공지능), 블록체인, 5G가 가져올 변화는 상상하지 못할 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간편하게, 또 매우 투명하게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인터넷으로 새로운 세상 열렸듯이 블록체인으로 또 새로운 세상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나라가 얼마나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가를 보면 우리의 대응과 노력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며 “한때 비트코인 광풍에 당황해서 너무 위축된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통화(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거쳐 증권형 토큰,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고 있고 미국 등 많은 나라 제도화 서두르고 있다”며 “혁명의 초창기 부작용에만 사로잡혀있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인터넷 벤처 초창기에 우리나라가 많은 부작용을 극복하고 IT 강국으로 도약했던 것 기억하자”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한 혁신 성장의 촉진에 대해 공감하고, “이데일리 포럼이 이를 위한 전기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