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세역전' 연극으로 재탄생…4월부터 오픈런

by이윤정 기자
2022.04.05 14:04:15

권양헌 감독, 연극 연출도 맡아
4월 8일부터 대학로 U센터 청년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선정됐던 영화 ‘전세역전’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8일부터 서울 대학로 U센터 청년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하는 연극 ‘전세역전’을 통해서다.

원작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나인데이즈’ 의 연출을 맡았던 권양헌 감독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아파트 전세 제도의 독특함을 다루면서,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다. 사랑을 했고, 결혼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한 커플. 그리고 이혼을 위해 전셋집을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권양헌 감독이 연극의 연출을 맡는다. 연극 대본은 ‘제2회 광주시 창작희곡공모전 ’ 대상수상자인 ‘윤필,희선’이 집필했다. 배우 배기성, 손윤필, 정승진, 천수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