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 ETF…상장후 30%”

by김윤지 기자
2021.11.23 14:54:54

미래 운송수단 테마 ETF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7월 20일 상장한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ETF가 상장 이후 +30.1% 수익률(11월22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 +22.4%, 나스닥100 지수는 +11.1% 수익률로 집계됐다.

키움운용 측은 “핵심 투자 종목들의 실적 상승이 ETF 수익률 강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를 누르고 반도체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다가올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시대에 엔비디아의 GPU, AI 반도체가 핵심적인 반도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런던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Lyxor MSCI Future Mobility ESG Filtered’를 편입자산으로 삼는 재간접형 ETF형이다. MSCI ACWI IMI Future Mobility ESG Filtered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해 선진국 23개국 및 신흥국 26개국의 8,900여개의 종목을 유니버스로 하여 향후 미래 운송수단의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적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전세계의 혁신적 기술 기업의 유형을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원료광물, 자율주행, 신운송수단, 공유운송수단 6개 테마로 분류하여 투자한다. 릭소에 따르면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ETF의 보유 종목은 11월19일(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10.2%), AMD(8.58%), 테슬라(4.0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