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 교재저작권 플랫폼 ‘쏠북’ 베타서비스 개시

by이종일 기자
2021.10.08 16:37:27

교재저작권 문제 해결 플랫폼 ‘쏠북’ 개발
출판사별 영어교과서 저작권 대리중개
플랫폼 통해 교과서 자유롭게 이용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북아이피스는 YBM·NE능률·지학사 등의 출판사와 영어교과서 저작권 대리중개 계약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북아이피스는 국내 최초로 교재 저작권 문제 해결 플랫폼인 ‘쏠북’을 개발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쏠북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원 등 교육업체와 강사들은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교육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는 YBM 등과 대리중개 계약을 하고 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저작권 이용 거래를 위임받았다. 해당 출판사의 영어교과서를 활용하려는 기업 등은 일정 비용을 내고 쏠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쏠북 출시를 기념해 수업에 쓸 교재를 미리 정해두는 ‘해결 요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골라 ‘해결 요청’을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 한해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교육업체와 강사들은 수백만~수천만원에 달하는 저작권료 때문에 교재를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쏠북은 교육시장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이용료 산정으로 저작권자와 이용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