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올바이오파마, 신약 기술수익료 성장 전망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19.09.11 14:35:2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신약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의 기술수익료 수취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35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5.56% 오른 2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개선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올해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보다 210% 증가할 것”이라며 “2016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이 업체는 2017년 기술수출 시점을 계기로 영업이익을 시현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가면역질환치료제(HL161)의 일본 판권 이전에 대한 가능성, 안구건조증치료제(HL036)의 적응증 확대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적자회사가 기술수출을 통해 영업이익을 내고, 또 다른 새로운 파이프라인 연구를 시작하는 선순환 사이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