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05.02 11:05:0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홍준표 대표에게 “깊이 생각하고 말씀했으면 한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남 지사는 2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홍 대표가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평가절하한 데 대해 “국민의 일반적 생각에서 동떨어지면 지지받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남북 정상회담은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을 기원했고 성공의 길로 가기를 바란다. 자칫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에 어긋남면 비판할 것”이라며 “건전한 야당의 모습은 칭찬과 응원과 비평을 균형 잡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같은 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 예비후보의 지적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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