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1.05 11:44:4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새벽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김 씨가 종업원을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이 주점에서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호송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의 폭행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쳤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0년에서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기소유예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