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랜텍, 해외수주 증가…실적성장 지속 기대 `강세`

by이후섭 기자
2019.05.16 09:33:4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랜텍(054210)이 강세다. 올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해외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이랜텍 주가는 전날대비 850원(17.89%) 오른 5600원을 기록 중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랜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한 162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인도로의 보급폰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따라 이랜택의 케이스 매출이 증가했고,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배터리팩 수주, 베트남 하노이 법인의 수율 개선을 통해 보급형 배터리팩 매출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인도 및 하노이 법인의 수주 증가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한 146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에 출시된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에서 보급형 모델에까지 배터리팩을 비롯한 휴대폰 케이스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가정용 ESS 배터리팩 및 전자담배 기기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