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관심 높은데…전문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은 10명중 2명

by이진철 기자
2021.02.25 11:17:27

SC제일은행, 자산관리 실태 설문조사
자산관리 전문 서비스 경험 19.6% 불과
투자자산 주식 선호 66% 압도적, 젊은층 높아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주식 등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한 것에 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C제일은행이 최근 한달간 진행한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 1차’ 신청자 2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전문적인 금융회사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은 495명(19.6%)으로 전체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투자상품 가입 경험의 경우 응답자의 41%가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1년 미만’(29%), ‘1년에서 3년 미만’(15%), ‘3년 이상’(15%) 순이었다. 투자 경험을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와 30대에서 ‘1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37%, 32%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이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상 금액의 경우 ‘5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50대에서는 ‘1억원 초과’ 응답자가 25%에 달해 노후 생활을 앞두고 자산관리에 대한 고민과 필요성이 큰 것을 짐작케했다.

투자시 선호하는 자산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주식을 압도적으로 높게 꼽으며 주식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선호 자산은 주식(66%), 채권(13%), 기타(12%), 외화자산(7%), 원자재(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주식 선택 비중은 20대 76%, 30대 65%, 40대 62%, 50대 66%, 60대 이상 59% 등으로 젊은 층에서 주식 선호 경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오는 3월12일까지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 150명을 선정해 SC제일은행 PB고객들이 제공받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하게 해주고 신청자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